UNION PHARMACY

03월 회장님 훈시입니다.

코로나 이전으로 일상이 돌아가려는 듯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이 다가옴과 동시에 들뜨는 봄의 정취를 느낄 새도 없이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젊은 청년들, 그리고 메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위태로운 전세계의 경제까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 해도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인류는 나아갈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의약품 유통업계에서는 재작년과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회수 의약품 회수비용 가이드라인 확보, 생물학적 제제 배송 기준 강화 계도 기간 적용 등의 

성과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합리적인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 확보를 비롯한 불용 재고 

반품 문제, 그리고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까지 산적해온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데에 

큰 노력을 기울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올해 겨울로 첫해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2개월이 지났고 

1/4분기 마감을 준비해야 하는 달이 찾아왔습니다. 

챗GPT의 등장과 무인매장의 확산으로 사람의 온기를 점점 느끼기 어려운 시절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유니온은 다릅니다. 사람의 온기와 희망이 느껴지는 회사입니다. 

추위로 움츠러든 어깨를 이제 펴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지 않은 계절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주위의 가족, 이웃, 그리고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의 동료까지 온기가 전해질 수 있게 합시다. 

매사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재무장합시다. 

회장 안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