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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3년 08월 회장님 훈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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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633 | 작성일 | 2023-08-04 오후 2:28:00 |
회장님 8월 훈시 녹아내릴 듯한 여름이 왔습니다. 밖에서 10분 동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나는 하루하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더운 여름이 정말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또, 나무에서 힘차게 울고 있는 매미를 보고 듣고 있자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7년을 기다려서 2주 동안 온 힘을 다해서 여름을 알려주는 매미에게 여름이 오지 않는다면 어찌 될까요?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 물이 반이나 남았다! 고 하는 인식의 차이처럼 여름에 휴가철로 설레기도 하고, 또 뜨거운 햇살 아래 불어오는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의 소중함을 느끼는 여름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시다. 해 뜨면 용광로 해지면 온난화의 열기로 모두가 힘들지만, 가을 이기는 여름은 없습니다. 풍요로운 가을을 기대하는 긍정의 삶을 삽시다. 호우 피해로 오송 지하차도에서 많은 목숨을 잃었고, 또 그 와중엔 차를 돌려 진입하는 차를 막았던 차량, 또 트럭 위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에도 구조자를 절대 놓지 않았던 운전기사 등 돌아가신 분들에겐 안타깝지만, 그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경북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려다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청년을 잃기도 했습니다. 10년을 넘게 시험관 시술한 끝에 얻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소중함은 모두 같겠지만 “전 국민의 관심 덕에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라고 한 글자 한 글자 내려쓴 부모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또 다른 충격적인 뉴스로는 신림역과 서현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던 칼부림으로 무고한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행해지는 범죄도 있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그래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회였는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서로를 경계하고 불안에 떠는 사회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회의 벽과 불신 그리고 갈등을 야기시키는 범죄는 강력하게 단죄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는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을 유통하는 회사입니다.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존엄성을 위협하고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업무 또한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인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일상의 기적을 믿고 또, 긍정의 힘을 믿는 유니온 가족입니다. 여름 휴가철에 생길 수 있는 많은 사건 사고 언제나 유의하시고, 더운 여름 온몸을 다해 우는 매미처럼 2023년 여름도 거뜬히 이겨내 봅시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입니다. 회장 안병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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