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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4년 10월 회장님 훈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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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523 | 작성일 | 2024-10-22 오후 1:51:00 |
회장님 10월 훈시 추석연휴가 지나고 10월이 다가오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모두들 환절기 건강에 각별한 유의를 하기를 바랍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감을 합니다. 교감을 하는 중에 가장 쉽고 빠른 수단은 대화입니다. 우리는 이 대화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늘 고민하고, 또 상대방과의 전략적 우위선점이나 또 아름다운 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공부합니다. 저는 말이 느리고 달변가가 아니지만,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 참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10월 훈시 내용에 대화의 기법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기자들은 육하원칙에 따라 글을 쓰고 저는 어떻게(how)라는 대화물꼬 트기의 방법을 선호합니다. “왜?” 라는 질문은 굉장히 직설적으로 정보를 빠르게 상대방에게 얻어낼 수 있지만, 때로는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왜?”라고 질문을 계속 하면 속 시원한 대답보다는 진실되지 않은 말을 듣게 되거나 솔직한 답변을 들었을 때 오는 관계 불화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왜 라는 질문 대신 “어떻게?”라는 질문은 상대방과 나와의 튼튼한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 해답을 찾거나 탐색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대방과 나를 하나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우리는 “왜?” 보다는 “어떻게?”에 초점을 맞춰 함께 답을 찾아나가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설사 “왜”라는 질문을 해서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가 “어떻게” 줄 수 있을 지를 함께 모색하는 유니온 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어떻게 나눌 수 있는지 또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에 방점을 찍읍시다. 회장 안병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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